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다 보면 SEO란 용어를 많이 접하게 된다. SEO가 무슨 의미이며, SEO를 해야 하는 이유와 클릭률(CTR)과의 관계를 알아보자.
□ 'SEO'란?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란 우리말로 "검색엔진 최적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타깃 고객에게 웹 페이지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상위 노출하기 위한 기술적이고도 전략적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알기 쉽게 오프라인 매장에 비유해 보자. 예를 들어 일반 의류 브랜드를 판매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젊은 층이 타깃인 신규 의류매장의 입지를 선정하는데 서울의 명동과 시골의 시장가게 중 두 군데의 임대료가 동일하다면 어디를 선택하겠는가? 당연히 서울의 명동일 것이다. 왜냐하면 서울의 명동은 구매력을 갖춘 장소로 타깃 고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이다. 즉 SEO란 매장(웹사이트)을 시골에서 서울의 명동으로 옮기는 작업과 같다.(글 인용 출처:'트래픽을 쓸어 담는 검색엔진 최적화', 김건오 지음)
그렇다면 "검색엔진의 최적화", 즉 나의 매장(웹사이트)을 서울의 명동(상위 노출)으로 옮기고 싶은데 그러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건 누구나가 그렇게 되길 원하지만 그리 간단치가 않다. 왜냐하면 네이버나 구글 등 검색 사이트마다 운영 방법이 각기 다르고 복잡다단한 딥러닝을 기반으로 하는 알고리즘에 의하여 상위 노출 우선순위가 결정되다 보니 딱히 통일된 가이드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SEO는 검색 사이트의 환경이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SEO의 방법과 범위는 사이트에 따라 다양하고 테크니칼 SEO 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컨셉이나 품질(고품질 또는 저품질)을 기준으로 삼는 컨텐츠 SEO도 존재하므로 SEO에 대한 총괄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또 유념해야 할 점은 기술적으로 SEO(검색엔진 최적화)를 잘 적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상위 노출이 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상위 노출의 확률을 높여 준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다시 말하면 상위 노출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방해 요소 또는 차단 요소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감으로써 검색 엔진에서 상위 노출이 보다 잘 되도록 가이드해주는 역할을 해 주는 작업이 바로 'SEO'라고 생각하면 된다.
□ 반드시 SEO를 해야 하는 이유
1. CTR(클릭률)의 중요성
CTR(Click through ratio)은 주로 구글 애드샌스 광고가 실리는 웹페이지에서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는 비율을 나타낼 때 쓰이는 용어로 광고 노출 수 대비 광고 클릭 비율(클릭수 ÷ 노출수 = CTR)을 나타낸다. 즉 CTR은 클릭률을 의미하는 것으로 검색엔진에서의 CTR은 검색 사용자 중에서 자신의 웹사이트를 클릭하여 방문하는 비율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온라인 마케터는 자신의 사이트에 방문자가 많아야 상품을 판매할 확률이 높아지며, 광고클릭 수입을 매개로 하는 블로거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블로거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야 블로그나 사이트 방문수에 비례하여 광고 클릭률(CTR-click through ratio)도 높아질 수 있다. 그런데 사용자 중에는 온라인 마켓이나 블로그 주소를 직접 입력하여 찾아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검색엔진의 트래픽을 통하여 찾아오게 되므로 검색 엔진의 트래픽을 늘려야만 광고 클릭비율(CTR)도 늘어나게 된다.
즉, CTR을 높이기 위해서는 검색 엔진의 트래픽을 늘리는 것이 관건인데, 이는 구불구불한 시골길보다는 잘 닦인 고속도로를 건설한다면 서울 명동으로 가는 길이 훨씬 빠를 것이다. 따라서 SEO(검색엔진 최적화)는 내 사이트나 블로그를 많은 사람이 보다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과 동일한 작업과정이다.
2. SEO는 디지털 마케팅의 효과적인 방법
디지털 마케팅에는 키워드 광고, 이벤트, 소셜미디어, SEO, 이메일,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과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최근에는 SEO를 통한 검색엔진의 트래픽 유입을 늘리는 방법이 가장 선호되고 있다. 그 이유는 검색엔진의 트래픽 유입량이 소셜 미디어에 비해 300%나 되기 때문이다. 또한, 키워드 광고나 클릭당 지불(PPC:Pay per click)을 통해 관련 유료로 키워드를 사서 광고하면 상위노출이 가능하지만, 상위노출이 되더라도 70~80%의 사용자는 광고를 클릭하지 않고 검색엔진 결과에 집중한다고 한다. 결국 자연 검색 결과(CTR)로 넘어온다. 이러한 결과는 마케터 입장에서 보면 검색 엔진 결과의 상위 페이지에 검색 광고가 아닌 방식으로 노출시켜 더 많은 트래픽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SEO를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글 인용 출처:'트래픽을 쓸어 담는 검색엔진 최적화', 김건오 지음)
□ 검색엔진에서의 상위 노출이 왜 중요한가?
이건 뭐 긴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하지만, 간단히만 언급하겠다. 백화점 매장에서 옷을 고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장 앞쪽에 진열된 마네킹에 디스플레이된 의류에 먼저 관심을 보이고 디스플레이 된 옷이 맘에 들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린다. 이와 같은 행동 패턴은 온라인 검색 엔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즉 인터넷 검색엔진 사용자의 무려 75%가 검색 결과에서 두 번째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다음은 구글의 400만 개 검색결과를 토대로 CTR(클릭률)을 분석한 결과이다.(이하 자료 출처: backlinko.com/google-ctr-ststs)
1) 다음은 Google의 첫 페이지 자연 검색결과에 대한 전체 CTR 분석이다.
● 검색엔진에서 상위노출이 클릭률(CTR)이 압도적으로 높다.
1. Google의 자연 검색 결과에서 검색순위 1순위(#1) 결과의 평균 CTR은 27.6%이다.
2. #1의 유기적 결과는 #10 지점의 페이지에 비해 클릭을 받을 가능성이 10배 더 높다.
SEO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발견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순위 #1이 다른 어떤 위치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 상위 노출 Top3 가 전체 클릭률의 54.4% 차지
실제로 상위 3개 Google 검색 결과가 전체 클릭의 5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검색엔진에서의 상위노출이 바로 CTR를 높이는 바로미터임을 암시해 주는 것이다.
● 브랜드 키워드에 대한 CTR 결과
#1의 CTR 결과는 브랜드 검색어인 경우로 브랜드 검색어가 브랜드가 없는 검색어에 비해 CTR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주로 탐색 쿼리(query)이기 때문일 수 있다.
● 한 단계 상승하면 클릭률(CTR) 32.3% 증가
Google에서 모든 것이 동일하다면 Google에서 한 순위 위로 올라가면 상대 클릭률(CTR)이 32.3%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위치 #10에서 #9로 이동하면 클릭수가 11% 증가한다.
그러나 #2에서 #1 자리로 이동하면 74.5% 더 많은 클릭이 발생한다.
핵심 내용: Google에서 한 단계 위로 올라가면 절대 클릭률(CTR)이 평균 2.8% 증가한다. 그러나 이 증가는 위치에 따라 크게 다르다. CTR 증가가 가장 큰 것은 #2에서 #1로 이동한 결과로, CTR이 7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CTR과 관련된 기타 분석 내용
● 질문이 있는 제목과 포함하지 않는 제목의 CTR은 비슷하다.
● 40자 에서 60자 사이의 제목 태그가 가장 높은 클릭률(CTR)을 갖는다.
● 긴 키워드는 CTR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 길이가 10-15 단어 사이의 키워드는 한 단어보다 1.76배 더 많은 클릭을 얻는다.
● 키워드와 유사한 용어가 포함된 URL은 키워드가 포함되지 않은 URL에 비해 클릭률이 45% 더 높다.
● 긍정적인 제목은 CTR을 향상할 수 있다.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타이틀은 클릭률(CTR)이 약 4%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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